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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 한국 - 역사

조선의 여성CEO 김만덕 : KBS1 - 한국사전
제목 조선의 여성CEO 김만덕 채널 KBS1 방송 2007년 07월28일
프로그램 한국사전 | 007회 시대 + 조선 연대 + 18세기
키워드 김만덕,상인,제주도,기생,객주,특산품 테마 + 상업
태그 KBS다큐멘터리 한국사전 2007년작
내용

재색을 겸비한 기생에서 제주도 최고의 거상까지, 조선의 상권을 뒤흔든 여인, 김만덕! 
그가 18세기 말, 제주도 최악의 흉년에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하다! 
시대를 앞서 상도를 실천한 조선 최초의 여성 CEO 김만덕!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펼쳐진다.

- 제주 덮친 최악의 흉년, 운명처럼 나타난 한 여인 
정조 20년, 1796년 병진년 가을. 한 여인이 임금 앞에서 절을 올리고 있다. 그녀는 제주도의 상인 김만덕. 
일개 평민여성이 직접 왕을 알현하는 일은 조선 역사상 전무한 일이었다. 
정조 19년. 제주목사 이우현은 초조하게 진휼곡을 실은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최악의 흉년으로 만 여명의 백성이 굶어 죽은 제주도의 실상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처참했다. 
제주도는 농토가 척박하고 경지면적이 적은데다가 마침 제주를 강타한 태풍 때문에 수확을 앞둔 곡식은 짠 바닷물에 모조리 말라 죽고 말았다. 관의 허락 없이 섬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백성들은 시체를 파먹거나 자식을 내버리는 등 극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설상가상으로 진휼곡을 싣고 제주도로 오던 12척의 배 중 5척이 풍랑을 만나 침몰되고 만다. 
패닉상태에 빠진 제주도! 그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한 여인이 수천 석의 쌀가마니를 내놓는다! 

- 미모의 기생에서 제주도 최고의 거상으로
굶주린 백성을 위해 전 재산을 바친 여인, 김만덕! 
그녀는 어떻게 흉년을 구제할 만큼 부를 축적할 수 있었을까? 
양인으로 태어났지만 부모를 여읜 후 기생이 된 만덕은 뛰어난 미모와 재주로 이름을 날린다.
그러나 천민이란 신분의 벽은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싶은 만덕의 꿈을 가로막았다. 
그녀는 과감히 안락한 삶을 누릴 기회를 버리고 관에 읍소해 양인 신분을 되찾는다.
김만덕은 제주목 관아 옆 건입 포구에 객주를 차리고 육지 상인들과 거래를 시작한다.
기생시절의 경험으로 특정 상품의 수요를 잘 알았던 만덕은 제주도의 특산물과 육지 상품의 매매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 

- 조선의 상권을 거머쥐다! 여성 CEO 김만덕 
제주도의 특산물인 미역, 말총, 양태 등은 육지와의 주요 거래 품목이었다.
당시 미역은 일부 바다와 제주도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정약용의 경세유표에 따르면 조선백성의 절반이 제주도 미역을 먹었을 정도로 미역의 수요가 높았다.
말의 꼬리와 갈기털로 만드는 말총과 갓의 재료인 양태 또한 제주도의 독점적인 특산품으로 전국적인 수요가 대단했다. 만덕은 미역, 말총, 양태 등과 같은 제주도의 특산물을 판매하고 육지의 쌀과 소금 등 생필품을 구매해 상품 간 시세 차익을 통해 큰 이익을 얻는다. 
중개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만덕은 육지와 직거래한다.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육로보다 배를 통한 선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육지와의 교역이 활기를 띄게 된다. 
지역에 따라 가격차이가 조선의 취약한 물류시스템을 잘 알고 있던 만덕은 강진, 강경 등지까지 직접 배로 물건을 공급하면서 큰 이익을 얻는다. 

- 만덕의 평생소원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제주도 백성을 살린 김만덕. 
그녀의 선행을 알게 된 정조는 만덕의 소원을 묻는다. 
김만덕의 소원은 한양에 가 왕을 만나고 금강산을 유람하는 것! 
김만덕은 왜 이런 소원을 말한 것일까?
당시 조선은 제주 여인이 육지 사람과 혼인하는 것을 국법으로 금지할 정도로 제주도민의 섬 밖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그러나 만덕은 국법을 깨고 육지로 나와 평민여성 최초로 정조를 알현한 후 금강산을 유람한다. 
시대를 앞서 계급과 성 역할을 뛰어넘은 김만덕. 그녀의 의기와 선행은 당대 실학자들에 의해 시와 문장으로 전해진다. 

귤 밭 깊은 숲속에 태어난 여자의 몸. 의기는 드높아 주린 백성 없었네. 벼슬은 줄 수 없어 소원을 물으니 만이천봉 금강산 보고 싶다네.
-박제가- 

넌 탐라에서 자라 한라산 백록담 물을 먹고 이제 또 금강산을 두루 구경하였으니 온 천하의 수많은 사내들 중에서 이런 복을 누린 자가 있을까.
-채제공-

* 출처 : KBS1 - 한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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